[전반 리뷰] '존슨 3분 만에 선제골' 토트넘, 코리안더비에서 울버햄턴에 1-0 리드

김희준 기자 2023. 11.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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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붙는 코리안더비에서 토트넘홋스퍼가 앞서고 있다.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전반 31분 존슨이 황희찬의 발을 건 다음 무게중심을 버티지 못하고 황희찬의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

전반 33분 르미나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 골문으로 슈팅했으나 비카리오가 넘어지면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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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왼쪽),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붙는 코리안더비에서 토트넘홋스퍼가 앞서고 있다.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 울버햄턴원더러스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홈팀 울버햄턴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가 투톱으로 나왔고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라얀 아이트누리와 넬송 세메두가 윙백에 섰고 토티 고메스,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브레넌 존슨, 손흥민,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가 수비벽을 쌓았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이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사르의 반대 전환 패스가 쿨루세프스키에게 이어졌고, 쿨루세프스키가 감각적인 뒷발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포로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존슨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했다.


울버햄턴이 반격했다. 전반 9분 고메스가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의 패스를 받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는데 데이비스가 이를 따라가 막아냈다.


이후 울버햄턴이 계속 밀어붙였다. 황희찬과 쿠냐를 앞세워 계속 역습을 통해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으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처음 호흡을 맞춘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상대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황희찬과 존슨이 한 차례 맞붙었다. 전반 31분 존슨이 황희찬의 발을 건 다음 무게중심을 버티지 못하고 황희찬의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 황희찬도 엉키면서 존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자칫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비카리오가 연달아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33분 르미나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 골문으로 슈팅했으나 비카리오가 넘어지면서 막아냈다. 전반 37분 오프사이드긴 했지만 가까운 곳에서 때린 아이트누리의 슈팅도 각도를 잘 좁혀 막아냈다.


울버햄턴이 선제실점 이후 경기를 주도했으나 동점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코너킥에서 르미나의 헤더는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고, 전반 추가시간 3분 토티의 헤더는 비카리오가 잡아냈다. 전반은 토트넘이 한 점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원더러스,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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