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뜻 담은 전남교육가족 마라톤 대회 개최

신영삼 2023. 11. 11.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94주년을 맞은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마라톤 대회가 전남도민 및 교육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전남교육청이 11일 전남교육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6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 대회'에 초‧중‧고등학생, 도민, 반려견 동반 참가자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제36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뛰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올해로 94주년을 맞은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마라톤 대회가 전남도민 및 교육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전남교육청이 11일 전남교육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6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 대회’에 초‧중‧고등학생, 도민, 반려견 동반 참가자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대한독립을 위해 불의에 맞섰던 94년 전 학생들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아‘세상을 바꾼 작은 거인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첫 문은 목포 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으로 열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 후 본격적인 단축마라톤이 시작됐다.

단축마라톤은 정식 마라톤 42.195km보다 짧은 거리를 달리는 것으로, 이날은 전남교육청 앞 후광대로 일원에서 3km, 6km 두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이 도착 지점에 들어서는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준비운동을 마치고 출발 신호가 울리자, 선두 대열인 중‧고등학생 남자부 300여 명이 달렸고 그 뒤를 이어 교육가족부‧특수학생부‧초등부 등 질서정연하게 코스를 따랐으며, 마지막으로 반려견 동반 참가자가 달려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자유를 만끽하며 행복하게 달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고귀한 희생 덕이다”며 “그 숭고한 뜻을 이어 대한민국을 빛낼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 주간을 맞아 교육영상 제작 및 보급, 창작 교육연극 공연, 스포츠 역사 이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