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가 내년 3월에 SD에 있을까? "100% 시즌 전 트레이드" 전망
배중현 2023. 11. 11. 21:39
외야수 후안 소토(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한 쇼프로그램(마이클 케이 쇼)의 게스트로 출연해 '소토 트레이드'에 대한 개인 의견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니는 '소토가 (내년) 3월 샌디에이고 없을 거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0% 시즌 전에 트레이드될 것"이라며 "연봉을 낮추려면 소토와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SPN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MLB) 부채 상환 비율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너무 많은 부채를 떠안지 않기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올니는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붙잡을 수 없는 이유로 여러 장기 계약을 지적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등과 다년 계약이 돼 있어 적지 않은 지출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올니는 "그것들은 움직일 수 없는 엄청난 계약이기 때문에 소토가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프런트 오피스에 있는 사람들은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고 부연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최근 소토와 장기 계약할 계획이지만 트레이드 협상도 열려 있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소토를 트레이드한다면 뉴욕 양키스행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회담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토는 이견이 없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중 하나다. MLB 통산(6년) 성적이 타율 0.284 160홈런 48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5 35홈런 109타점으로 활약했다. 올스타 선정 3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등 굵직굵직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팀의 핵심 자원이지만 2024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는 게 변수다.
올 시즌 연봉이 2300만 달러(303억원)였던 소토는 내년 시즌 3300만 달러(436억원) 안팎의 고액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만큼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올 시즌 가을야구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팀 급여 총액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고액 연봉 선수들을 정리, 2억5000만 달러(3301억원)에 이르는 선수단 급여 규모를 5000만 달러(660억원) 정도 줄일 예정이다. 핵심은 소토의 거취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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