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김비주, 하준에 "할머니는 살아계셔" 폭로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1.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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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김비주가 하준에게 정영숙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4회에서는 강태희(김비주 분)가 강태호(하준)에게 최명희(정영숙)가 살아있다고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자신이 잠든 사이 이효심이 꽃바구니를 두고 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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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비주가 하준에게 정영숙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4회에서는 강태희(김비주 분)가 강태호(하준)에게 최명희(정영숙)가 살아있다고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자신이 잠든 사이 이효심이 꽃바구니를 두고 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태호는 이효심과 통화하던 중 "근데 어쩌죠. 나는 꽃보다는 먹을 게 좋은데. 나 지금 떡볶이 먹고 싶은데. 지금 어디예요? 떡볶이 좀 사와 봐요. 내가 닭다리 준 거 잊었어요? 지금 배신입니까? 섭섭하네. 정말"이라며 밝혔다.

결국 이효심은 떡볶이를 들고 강태호의 병실을 찾았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자신의 몸을 살펴보자 "근육이 많이 빠졌죠? 운동을 안 했더니"라며 말했고, 이효심은 "회복하고 나면 운동하러 나오세요. 제가 다시 다 만들어드릴게요"라며 큰소리쳤다.

강태호는 미소를 지었고, 이효심은 "왜 웃어요?"라며 의아해했다. 강태호는 "한국 와서 나를 제일 걱정해 주는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내 담당 트레이너라서요. 하긴. 이젠 뭐 가족이라 할 만한 사람도 없으니까"라며 고백했다.

또 장숙향은 "태민이 혹시 여자 있어요?"라며 확인했고, 염진수는 "글쎄요. 뭐 아직까지 파악한 걸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전했다. 장숙향은 "제 직감으로는 틀림없이 여자가 있어요. 태민이 여자 알아보고 태호 이제 슬슬 보낼 방법 강구하세요"라며 당부했고, 염진수는 "혹시 미국으로 다시 돌려보내실 생각이십니까?"라며 궁금해했다.

장숙향은 "이 사람이 장례식 치르고 정신이 나갔나. 자기가 먼저 말해놓고. 그 자식을 왜 미국으로 돌려보내. 태민이처럼 감옥에 보내야지. 하지만 태호는 사회에 영영 복귀하지 못하게 한 20년 썩게 할 방법을 찾아보세요"라며 지시했다.

특히 강태민(고주원)은 끝내 이효심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강태민은 "제가 선생님 좋아합니다"라며 말했고, 이효심은 "저도 본부장님 좋아합니다. 본부장님 좋은 분이시잖아요"라며 당황했다. 강태민은 "아니오. 그런 거 말고요. 내가 선생님을 여자로 봅니다"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강태희는 우연희 최명희와 마주쳤고, 장숙향(이휘향)에게 최명희의 사진을 들이밀며 협박했다. 강태희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다 강태호와 마주쳤고, 강태호는 "태희야. 어디 가니"라며 물었다.

강태희는 "파리. 오늘 밤 비행기야. 태호 오빠. 할머니는 살아계셔"라며 외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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