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

김대현 2023. 11. 11.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 "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 "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며 이스라엘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250명가량을 납치해간 하마스를 향해 "우리는 인질 석방을 요구한다"고 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같은 자리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우리 국민이 집단학살의 전쟁에 직면해있다"며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도 매일 공격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즉각 지속 가능한 휴전이 어떤 제한이나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