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뒤 3패…이강철 감독 "벼랑 끝이지만 PO서도 2패 후 3연승 했다" [K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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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벼랑 끝에 내몰렸다.
그는 "벼랑 끝이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도 2패 뒤 3연승 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T엔 악몽 같은 하루였지만 플레이오프서 벼랑 끝을 한 번 경험했던 이강철 감독은 하루 재충전 후 대반전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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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희망을 놓기엔 이르다.
KT 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15로 대패했다.
1차전 승리 후 2~4차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벼랑 끝에 내몰렸다.
한 점 차 승부였던 1~3차전과 달리 4차전서는 맥없이 패했다. 마운드가 붕괴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 수 69개로 마운드서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는 뜻밖의 인물이었다. 마무리 김재윤이었다. 1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김영현이 1이닝 1실점, 김민이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2실점, 주권이 ⅔이닝 4실점, 배제성이 2이닝 3실점을 떠안았다. 나오는 투수마다 얻어맞았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초반에 실점했는데 따라가지 못해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재윤을 조기 투입한 것에 관해서는 "엄상백의 투구 수가 어느 정도 돼 교체를 결정했다. 김재윤이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길 바라며 투입했다"며 "손동현, 박영현은 점수가 벌어져 쓸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 김윤식에게 5회 1아웃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문상철이 우전 안타로 팀의 경기 첫 안타를 장식했을 정도다. LG가 3홈런 포함 총 17안타를 터트린 것과 달리 KT는 홈런 없이 도합 6안타에 그쳤다.
황재균과 문상철이 각각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앤서니 알포드는 3회말 주루 후 오른쪽 오금 부위에 통증을 느껴 좌익수 정준영과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KT는 6회말 1점, 8회말 2점, 9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15실점으로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서 패하면 우승은 물거품이 된다. 이 감독은 5차전 선발투수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벼랑 끝이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도 2패 뒤 3연승 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T엔 악몽 같은 하루였지만 플레이오프서 벼랑 끝을 한 번 경험했던 이강철 감독은 하루 재충전 후 대반전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초반에 실점했는데 따라가지 못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손동현, 박영현은 아낀 것인가.
▲점수 차가 벌어져서 쓸 이유가 없었다.
-김재윤을 조기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선발 엄상백의 투구 수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투수를 교체했다. 김재윤은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입했다.
-알포드의 몸 상태는 어떤가.
▲햄스트링 쪽이 조금 올라왔다고 한다. 그렇게만 들었다.
-5차전을 앞둔 소감은.
▲어차피 벼랑 끝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패 뒤 3연승 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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