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샤이 강림' WBG, BLG 상대 1세트 압도 [롤드컵]

임재형 기자 2023. 11.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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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G가 중국 4시드의 '업셋'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WBG는 11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4강전 BLG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한번 발이 풀린 WBG는 특히 '더 샤이' 강승록의 럼블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BLG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특히 WBG는 12분 벨베스의 특급 생존 쇼에 힘입어 이후 전투에서 BLG를 처리하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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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WBG가 중국 4시드의 '업셋'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WBG는 11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4강전 BLG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WBG는 밴픽 단계에서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면서 유기적인 조합을 짰다. '키 포인트'는 벨베스였다. 벨베스는 '쉰' 펑리쉰의 바이를 초반 단계부터 찍어 누르면서 WBG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한번 발이 풀린 WBG는 특히 '더 샤이' 강승록의 럼블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BLG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특히 WBG는 12분 벨베스의 특급 생존 쇼에 힘입어 이후 전투에서 BLG를 처리하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BLG는 좀처럼 WBG의 빠른 스노우볼 속도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후 WBG는 23분 미드 라인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화끈한 전투력으로 24분 싸움에서도 압도한 WBG는 미드-봇 억제기를 간단하게 무너뜨린 뒤, 28분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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