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11만명 서울 도심 집결…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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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이 11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집회엔 6만여명, 민주노총엔 5만여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찰은 이날 도심 양대 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집회에 150개 기동대 900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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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이 11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오후 1시 여의도,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대문역 일대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집회엔 6만여명, 민주노총엔 5만여명이 모였다.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야만적인 사회를 물려줄 수 없다. 악순환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노조법 2·3조를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은 결국 장시간 착취 노동으로의 회기, 자주적 조직인 노동조합에 대한 권력의 통제와 간섭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정부의 거짓 개혁에 맞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건 우리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현 KG 모빌리티) 옥쇄파업 사태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자 시민들이 노란색 봉투에 성금을 넣어 전달한 것을 계기로 ‘노동자들이 손배가압류로 고통 받지 않도록 법을 뜯어 고치겠다’며 법 개정이 추진돼 붙은 이름이다.
이날 집회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었다.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 두드러지는 충돌이나 해산 경고 등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도심 양대 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집회에 150개 기동대 900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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