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기록유산 반환 받았다”…문화재청, 배현진 의원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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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오대산 사고(史庫)에 보관됐던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의궤가 1913년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지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12일 문을 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늘날의 오대산 사고(史庫)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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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의궤의 오대산 복귀 노력한 배현진 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조선시대 오대산 사고(史庫)에 보관됐던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의궤가 1913년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지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11일 문화재청은 오대산에서 열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개관식에서 조선왕조실록·의궤의 오대산 복귀를 위해 노력해 온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12일 문을 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늘날의 오대산 사고(史庫)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국회에서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특별전을 개최하고, 같은 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조선왕조실록·의궤의 오대산 복귀를 위해 노력해왔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모두 유네스코 기록유산이다. 조선왕조 472년 역사를 담은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행사 내용을 기록한 의궤는 각각 국보와 보물로 지정돼 있다.
일본 반출 이후 2006년·2017년에 실록이, 2011년에 의궤가 국내로 환수됐지만, 그동안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가 올해서야 비로소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한편 12일 개관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 원본을 언제든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관람객들은 영상·사진·지도 등 다각도로 실록과 의궤를 관람할 수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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