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 전망에…"미풍도 없을 것"

김찬주 2023. 11.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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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1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내년 총선 대구 출마설과 관련, "대구에서 이들에 대한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에서 18대 친박(친박근혜)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이(친이명박)계 공천 학살과 유력한 차기 주자 박근혜 의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준석 신당은 전혀 대구 민심을 가져갈 만한 하등의 요인이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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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 텐트' 구성 긍정전망 일축
洪 "이준석 신당, 대구 민심에 영향 無"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1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내년 총선 대구 출마설과 관련, "대구에서 이들에 대한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가 전날(10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면서 제3지대 '빅 텐트'를 구성할 가능성과 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일축한 셈이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상황인식 오류이고 정세 판단 미숙"이라며 "현실을 무시하는 바람만으로 현 구도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구에서 18대 친박(친박근혜)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이(친이명박)계 공천 학살과 유력한 차기 주자 박근혜 의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준석 신당은 전혀 대구 민심을 가져갈 만한 하등의 요인이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정권은 대구시 정책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고 이준석은 대구와 전혀 연고가 없다"며 "같이 거론되는 유승민은 아직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우선) 비례대표 정당에 올인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맺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김 전 비대위원장과 금 전 의원과 회동 뒤 한 유튜브 채널에서 "금 전 의원과 정치개혁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정치적인 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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