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안에서 숨진 50대 부부…화로대는 숯불 피워져 있었다

임성빈 2023. 11. 11. 14: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 캠핑을 하던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 55분경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에 “옆 텐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텐트에서 심정지 상태의 부부를 발견했다.

텐트 안에는 화로대 위에 숯불이 피워져 있었다.

사망한 남편은 군무원으로, 아내와 함께 캠핑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 등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할 만한 정황 증거는 없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