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심했던 하루" 고진영, '골프여제' 소렌스탐 이름 걸린 대회 2R서 2위→4위

윤승재 2023. 11.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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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버디 5개를 쳤지만 보기를 4개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주춤한 고진영의 순위가 공동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2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를 보기 없이 끝냈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샷과 퍼트가 흔들리면서 보기를 4개나 작성했다. 후반 들어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친 것이 컸다. 후반 첫번째 홀인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다행히 막판 버디 3개를 골라내면서 상위권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기복이 심한 하루였다. 그래도 마지막 홀(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고진영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6승을 노린다.

12언더파 128타를 친 에밀리 페데르센(노르웨이)이 선두로 올라섰고, 가쓰 미나미(일본·10언더파 130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9언더파 131타)가 뒤를 이었다.

양희영은 이날 하루 동안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까지 뛰어올랐다. 전인지도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치면서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신인왕을 확정하는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45위(2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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