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포도 수출길 열렸다 … ‘무을농협 포도수출 선과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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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0일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열었다.
시설은 562㎡(170평)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 포도 수출 검역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구미시 관내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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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국·유럽·호주 등에 수출 가능
경북 구미시는 10일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무을농협이 ‘2022년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을 투입했다.
시설은 562㎡(170평)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 포도 수출 검역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구미시 관내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을농협은 지난 2년간 베트남, 홍콩에 샤인머스켓 포도를 시범적으로 소량 수출했고, 올해 수출 선과장 준공으로 24년부터는 미국, 유럽, 호주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 포도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에는 최근 5년 포도 재배 농가가 급격히 증가해 재배면적 130㏊, 400여 농가가 포도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유럽종 포도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도 재배 기술 지도, 재배면적 확대 등 포도 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포도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숙원사업인 수출 공동 선과장이 조성돼 축하하며, 앞으로 포도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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