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팀에서 모두 8실점…추락한 '우승 청부사', 계약 전망은 최대 1056억원
배중현 2023. 11. 11. 10:54
널뛰기 피칭으로 우려를 낳은 오른손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29)의 계약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지올리토가 작년 이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며 '그는 화이트삭스를 시작으로 세 팀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마감 시한 전 그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고향 팀에서 6번의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웨이버 공시됐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팀을 옮겼다'고 전했다.
지올리토는 개막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시즌 21경기 선발 등판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79로 호투, 지구 우승에 도전한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적 후 6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89로 부진했다. 클리블랜드에서도 마찬가지.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04로 화이트삭스에서 보여준 위력을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8승 15패 평균자책점 4.88(184와 3분의 1이닝)이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단장 회의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지올리토가 수익성 높은(lucrative)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올리토는 최근 세 시즌 연속 160이닝을 소화한 '내구성'이 검증된 선발 자원 중 하나.헤이먼은 '지올리토는 시즌 세 번, 세 팀에서 한 경기 최소 8실점을 허용했지만 5000만 달러(660억원)에서 8000만 달러(1056억원) 범위의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 팀에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선발 투수치고는 놀라운 계약 금액'이라고 밝혔다. 롤러코스터 시즌에도 불구하고 야후스포츠는 '팀들이 여전히 지올리토의 가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지올리토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에 지명(워싱턴 내셔널스)된 유망주 출신이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의 통산(8년) 빅리그 성적은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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