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합천소식]
경남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 이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은 캠핑이용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분야는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4개 분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자체·공공 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가 선정됐다.
가족친화 부분에 선정된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황매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 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취학아동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야영장을 취재해 관련 소개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해 향후 1년 간 홍보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우수야영장 선정으로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이 자연친화적 숲힐링 캠핑장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부심이 크다”며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제1오토캠핑장과 제2오토캠핑장을 합쳐 총 102면의 사이트가 있으며, 황매산의 철쭉과 억새 군락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은하수를 관찰하기에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봄, 가을이면 빅데이터조사 전국 캠핑장 1위에 오르며 지난해 3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할 만큼 사랑받는 야영장이다.
이외에도 합천군은 황매산 숲속야영장을 2024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황매산 숲속야영장은 숲속의 집 11동과 야영사이트 37개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주 이용층 사전조사 및 시설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11월 26일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합천군, 水려한 합천쌀 소비촉진 홍보 나눔 행사
10일 합천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합천유통(주)(대표이사 장문철)과 (사)한국여성농업인 합천군연합회(회장 김춘자)가 주최·주관하는 ‘합천 쌀 소비촉진 홍보 나눔 행사’를 펼쳤다.
합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홍보용 쌀500포(1kg)를 배부하고 水려한 합천쌀로 만든 가래떡 약 300되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농업인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면서 “농업인이 더욱 잘사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합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합천군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 간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의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 및 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 및 환전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등이다.
단속은 주민신고사례 및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자료를 토대로 사전분석, 단속반 편성, 현장을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부정유통 행위 적발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경찰서 수사의뢰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합천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합천군은 10일 삼가면사무소에서 이장회의와 연계해 마을세무사, 합천군 재무과, 납세자보호관이 함께하는 ‘2023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를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국세 및 지방세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 평소 세무 정보를 접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합천군 마을세무사 이승재 세무사는 일상적 세금 상담뿐만 아니라 자칫 신고기한을 넘기면 추가로 납부해야하는 가산세를 방지하는 방법, 농민에 대한 세금 감면 이후의 유의점 등 면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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