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수능 코앞으로…시험장서 복통 막으려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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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 당일 급작스러운 복통을 피하기 위해 평소 생활 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1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 긴장으로 인해 일부 수험생이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통해 배변 습관을 유지해 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복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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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짧은 치마는 피해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 당일 급작스러운 복통을 피하기 위해 평소 생활 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1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 긴장으로 인해 일부 수험생이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아침 식사 습관을 가지는 동시에 스키니진과 짧은 치마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먼저, 규칙적인 장운동을 위해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배변 습관을 유지해 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복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가 대표적이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으로, 하루에 한 번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좋다. 또한,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아침에 밥맛이 없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달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이 되며, 음료는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장한다"면서 "원치 않는 장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차고 기름진 음식, 유당불내성이 있다면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월경통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능시험이라는 큰 이슈 속에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준복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는 "월경통은 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시험 당일에는 아랫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를 준비하고,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짧은 치마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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