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박근아 2023. 11.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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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과 함께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 꼽히는데, 이들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내리는 결정을 했다.

S&P는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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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과 함께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 꼽히는데, 이들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내리는 결정을 했다. 이에 대해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S&P는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월 영국의 신용평가사 피치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췄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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