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콘' 부활에 "차별·혐오 우려"…김원효, 왜 '발끈'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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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개그콘서트'가 3년 여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시민단체가 예능프로그램의 차별과 혐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그콘서트'의 부활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시민단체는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부터 여러 플랫폼을 통해 "약 3년 반 만에 돌아오는 새롭게 돌아오는 '개그콘서트'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웃음과 재미를 선보이길 기대한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된 내용을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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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달 12일 '개그콘서트'가 3년 여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시민단체가 예능프로그램의 차별과 혐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그콘서트'의 부활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시민단체는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부터 여러 플랫폼을 통해 "약 3년 반 만에 돌아오는 새롭게 돌아오는 '개그콘서트'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웃음과 재미를 선보이길 기대한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된 내용을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그간 다수 예능프로그램에서 차별, 비하 표현으로 인해 문제된 경우가 있었고,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기에 공감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3년 여 만에 돌아오는 '개그콘서트'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중에서도 '개그콘서트'의 지난 역사를 함께하고 새로운 역사에 또 한 번 동행하는 김원효가 직접 나서 "그냥 보면 안 되냐. 단체가 뭐라 하는데 단체로 좀 와서 봐라"고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 해당 시민단체 기사가 담긴 한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우리는 특정 단체를 위한 개그 프로가 아닙니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엿보였다. 뿐만 아니라 해당 댓글에 반박하는 한 누리꾼과 설전까지 펼치며 '개그콘서트'과 현장에서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가 이토록 '개그콘서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직접 맞서 목소리를 내고 당당하게 소신 발언을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원효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자꾸 그렇게 '뭐 하면 안 된다, 하지 마라' 이렇게 하면 '개콘'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예전부터 뭐만 하면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라며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가 그러면 아무 캐릭터도 입히지 못 한 채 무대 위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 무슨 캐릭터만 하면 비하라고 하니까 안타깝다. 그래서 그저 '봐달라'고 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그 시민단체가 원하는 대로 했다 하더라도 또 다른 시민단체가 불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또 다른 시민단체의 요구를 따른다면 앞선 시민단체가 가만히 있겠나"라며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시민단체들 간의 갈등에서 소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첫방송 나가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 시청률 잘 나오지 않으면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역사라는 게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지 않나. 3년 넘게 쉬었다가 나오는데 전성기 때만큼 잘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2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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