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잖아!" 돌문 레전드, 인터뷰장 박찬 '투헬 태도 비판'…"너무 민감하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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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도르트문트전 인터뷰 태도에 대해 도르트문트 레전드까지 나서서 비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인터뷰를 취소했다. 로만 바이덴펠러는 이에 대해 그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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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도르트문트전 인터뷰 태도에 대해 도르트문트 레전드까지 나서서 비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인터뷰를 취소했다. 로만 바이덴펠러는 이에 대해 그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해당 승리로 뮌헨은 포칼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금 힘을 더했다.
다만 좋은 경기 결과에도 투헬 감독은 분노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인터뷰 도중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중단했다. 최근 독일 언론들은 투헬이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보도해 흔들었다. 몇몇 선수들은 투헬 밑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줄 지어 나오면서 투헬은 엄청난 압박을 받은 상태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투헬은 이날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의 질문에 화를 참지 못하고 인터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난 자르브뤼켄전 패배 후 도르트문트전 승리에 대한 질문을 받은 투헬은 "마테우스나 디트마어 하만은 이유를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마테우스가 "오늘도 경기력은 안 좋았다고 본다"고 말하자 투헬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럼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라고 다시 비꼬았다.
이후 마테우스가 "나랑 의견이 다르다고 그렇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 내가 보고 받아들인 걸 말한 것뿐이다. 뮌헨은 계속 나쁜 국면에 있다"고 하자 투헬은 "난 이 토론에 전혀 참여하고 싶지 않다. 난 가겠다. 마테우스 당신에게는 직업이 있고, 원하는 대로 떠들 수 있다. 화난 사람은 없다. 우리가 4-0으로 이겼으니 180도 바꿔서 즐겨야 할 때다"라고 마이크를 내려놓고 자리를 떴다.
이런 가운데 바이덴펠러는 투헬의 행동을 지적하며 그의 행동이 어른답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빌트 보도에 따르면 바이덴펠러는 투헬의 인터뷰 당시 행동에 대해 "인터뷰를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것은 그 순간 적절하지 못했다. 우린 모두 다 어른이기 때문이다. 투헬은 비판에 개방적이지 않고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라며 투헬이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투헬 감독 입장에서도 올 시즌 팀 내 선수들의 부상과 여러 문제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과정에서 연속된 비판에 지친 반응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만 바이덴펠러까지 투헬의 행동을 비판하며 투헬의 인터뷰 태도에 대한 지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를 앞뒀다. 뮌헨이 해당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투헬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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