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 2차전 박영현 이어 3차전 손동현까지 '격침'…박동원 역전 투런

배중현 2023. 11.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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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kt위즈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박동원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10/


포수 박동원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7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6회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3-4로 뒤진 6회 초 무사 1루에서 KT 불펜 손동현의 4구째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박동원 KS 2차전 3-4로 끌려가던 8회 말 1사 2루에서 KT 불펜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KT의 필승조를 무너트리며 알토란 같은 홈런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한편 경기는 6회 현재 LG가 5-4로 앞서 있다.

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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