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아치… 또 역전 홈런 친 LG 박동원

김효경 2023. 11.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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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3차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린 LG 박동원. 뉴스1

이번에도 역전 홈런이다. LG 트윈스 박동원이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은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 3-4로 뒤진 6회 초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5-4를 만들었다.

박동원의 역전 홈런 이후 환호하는 LG 선수들. 뉴스1

박동원은 8일 2차전에서도 2점 홈런을 쳤다. 3-4로 뒤지던 8회 말 박영현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을 때렸다. KT 필승조 불펜 두 명을 상대로 시원한 장타를 터트렸다. 선발 임찬규가 3과 3분의 2이닝 1실점하고, 구원투수진을 쏟아부었으나 역전당한 LG로선 천금같은 홈런이었다.

KT는 LG 킬러 벤자민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하고 물러나고, 구원진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박동원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계획이 꼬였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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