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쿠키런' IP, '모험의 탑'에선 탐험 재미 '한가득'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전세계 2억 명이 플레이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지식재산권)가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이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하 모험의 탑)'은 쿠키들의 생동감 있는 액션과, 각 스테이지 별 탐험 재미를 담아 플레이 매력도가 높은 게임이었다.

데브시스터즈는 8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의 '모험의 탑' 출품에 앞서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쿠키런' IP 신작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모험의 탑'의 이야기는 마법이 가득한 신비로운 탑 '팬케이크 타워'에 숨겨진 거대한 오븐의 봉인이 풀리며 시작된다. 스토리의 주인공은 '용감한 쿠키'로, 오븐에서 깨어난 악한 기운을 정화하고 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층고를 오르는 역경을 겪는다.

▲탐험 재미 '한가득'... 혼자 또는 함께 체험 가능한 '스토리 모드'

'모험의 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스토리 모드'다. '스토리 모드'는 팬케이크 타워의 비밀을 풀기 위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다. 각 층은 최대 1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층마다 중간 보스와 마지막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를 처리해야 한다.

'스토리 모드'를 체험하다 보면 강한 바람, 웨이브, 몬스터 처치 등 다양한 기믹과 탐험 요소가 존재한다. 수월하게 스테이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마녀의 주방, 기차숲, 정글, 동굴 등을 모티브로한 각기 다른 층에 맞는 전략과 쿠키를 선택하면 된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더욱 많은 기믹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쿠키 조합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스토리 모드'에서 인상적인 시스템은 '태그'다. 원하는 2종의 쿠키를 조합해 전략적으로 스테이지에 임할 수 있다. '모험의 탑'은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활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담아낸 게임이다. 적재적소에 '태그'를 수행하게 되면 쿠키들의 화려한 액션을 경험하면서 적들을 쓰러뜨리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하는 만큼 '모험의 탑'에서는 '아티팩트' '레벨업' 등 다양한 성장 요소를 채용해 유저들이 수집의 재미에 더해 성장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티팩트'는 각 쿠키 별 전용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전략의 특색을 더욱 강화하는 듯 보였다.

▲강력한 보스 공략! '레이드 모드'선 성취감 '듬뿍'

'스토리 모드'에 이어 4인이 함께 강력한 보스 몬스터에 맞서는 '레이드 모드'도 주목할 만 하다. '레이드 모드'에서는 유저 4명이 실시간으로 협동하며 역할을 분배하고, 강력한 보스를 처치해 희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레이드 모드'는 보스 몬스터가 시즌마다 변경되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이에 매 시즌 새로운 전략 및 쿠키 메타를 구축하는 재미가 갖춰질 전망이다.

'지스타 2023'의 시연 빌드에서는 유적의 지배자 '샤멍키', 껌박쥐 우두머리 '배리뱃'을 체험할 수 있다. 두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며 느낀 점은 "확실한 액션의 재미"였다. '샤멍키' '배리뱃'은 페이즈 별로 낙사 포함, 다양한 기믹을 보유해 유저들의 '공략 재미'를 높였다. '레이드 모드'는 총 4가지 난이도로 구성되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팀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커진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구글플레이 전시부스에 참가해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구글플레이 부스 내에는 '모험의 탑'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 두 곳과 포토존, 럭키 캡슐머신, 메인 무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게임 시연 모드는 4명의 팀원이 협력해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고, 특별한 보상을 얻는 '레이드 모드'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