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라리가] '스타를 산다'에서 '스타를 만든다'... 재계약으로 '성공' 증명한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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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핵심 선수들과 줄줄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알은 최근 약 10일 동안 네 명의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레알은 올 시즌 주요 선수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노장 선수들과 단기 재계약을 맺었고, 이어 핵심 자원들과 계약을 연장하며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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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핵심 선수들과 줄줄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알은 최근 약 10일 동안 네 명의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호드리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이어 10일(이하 한국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도 상당히 길다. 비니시우스는 2028년까지, 나머지 세 선수는 무려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4명의 선수 모두 상당히 충성심을 보이며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이곳에 오랜 기간 머무는 건 영광"이라고 했고, 카마빙가는 "재계약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레알마드리드의 주장이 되는 게 꿈"이라며 재계약 소감과 함께 목표를 전했다.
이들의 재계약은 레알의 이적 정책 성공을 증명한다. 레알은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갈락티코를 벗어나 2010년대 후반부터 남미 유망주들을 선점한 뒤 18세가 넘으면 데려오는 이적 정책을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브라질 유망주 엔드리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보인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도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합류했다. 카마빙가만 이미 스타드렌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두 시즌을 뛰고 레알로 이적했다는 차이점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10대에 레알의 부름을 받았고 이적 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비니시우스는 이적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동료에게도 외면당하는 굴욕을 겪었지만 네 번째 시즌부터는 제대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 22골 16도움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 23골 21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호드리구 역시 지난 시즌 19골 1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발베르데와 카마빙가는 감독의 요구라면 어디서든 뛰었다. 발베르데는 미드필더부터 오른쪽 풀백, 공격수까지 소화했고, 카마빙가는 왼쪽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풀백으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찍 재능을 꽃피웠지만 더욱 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1998년생인 발베르데가 25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나머지 세 선수는 2000년대 생이다. 비니시우스(23), 호드리구(22), 카마빙가(21)는 여전히 20대 초반이다. 축구선수는 경험과 힘이 더해지는 20대 후반을 전성기로 본다.
레알은 올 시즌 주요 선수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노장 선수들과 단기 재계약을 맺었고, 이어 핵심 자원들과 계약을 연장하며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5)이 다음 재계약 대상으로 여겨진다.
핵심 선수들을 지킨 레알은 내년 여름에는 부족한 포지션 보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바이에른뮌헨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와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올 시즌 주드 벨링엄으로 메우고 있는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는 것도 주요 과제다.
※ 윤효용 기자의 '미라(Mira) 라리가'는 스페인 라리가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스페인어 'Mira'는 Mirar(바라보다)라는 동사의 명령어 형태로 더 관심 있게 라리가를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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