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승’ 신진서 지킨 킥스, 바둑리그 2연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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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지키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의지를 불태웠다.
원익은 드래프트 우선권으로 박정환 9단을 품었다.
킥스는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에서 신 9단을 비롯한 지난 시즌 주전 선수 5명을 모두 보호했다.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원익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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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지키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의지를 불태웠다. 원익은 드래프트 우선권으로 박정환 9단을 품었다.
킥스는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에서 신 9단을 비롯한 지난 시즌 주전 선수 5명을 모두 보호했다. 김영환 킥스 감독은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해보니 너무 좋았다”며 “한 번 더 우승해 지난 시즌 몫까지 더 크게 (한턱) 쏘고 싶다”고 말했다.
신 9단은 명실상부 현 국내 바둑 최강자다. 올해는 그에게 특히 뜻깊었다. 2시즌 연속 KB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면서 소속팀 킥스가 정관장천녹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바둑 월드컵’ 응씨배에선 한국 선수로서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남자 대표팀 일원으로 단체전 금메달에 기여했다.
최근엔 연간 1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도 세웠다. 10일 기준으로 올해만 115전 103승 12패, 승률 89.57%를 기록했다. 종전 연간 최다승 기록은 김은지 7단이 세운 94승(46패)이었다.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원익에 합류했다. 바둑메카 의정부가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을 지명했다.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선발했다.
새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제도에 따라 중국 선수 2명이 올 시즌 KB리그에서 뛰게 됐다. 한국물가정보가 당이페이 9단, 바둑메카 의정부가 양카이원 9단을 섭외했다.
이날 1차 선발식에서 호명되지 않은 선수들은 오는 23~28일 열리는 선발전을 거쳐 4·5지명 14명에 들 수 있다. 2차 선수 선발식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2023-2024시즌은 다음 달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과 함께 시작된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KB리그엔 2억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준우승팀엔 1억원이 돌아간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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