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크로스·포든 빛난 대회' U17 월드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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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이 개막한다.
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이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U17 월드컵은 FIFA가 1985년부터 홀수 해마다 개최하는 연령별 대회다.
그래서 FIFA는 다시 개최국을 공모했는데, 종교 문제로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당했던 인도네시아가 유일하게 입찰해 최종적으로 U17 월드컵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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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이 개막한다.
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이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조별리그는 18일까지 치러지며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 조 3위를 거둔 6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에 진출한다.
U17 월드컵은 FIFA가 1985년부터 홀수 해마다 개최하는 연령별 대회다. 최초에는 16세 이하로 기준이 더 낮았지만, 1991년 U20 월드컵이 19세 이하에서 20세 이하로 연령 기준을 높이면서 함께 17세 이하로 연령 제한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아예 취소됐다. 이는 연령별 월드컵이 개최된 이래 처음이었다.
그 사이 개최국이 페루에서 인도네시아로 바뀌었다. 페루는 2021년 이후 사이클론과 지진을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월드컵 진행을 위한 제반 인프라가 파괴됐다. 그래서 FIFA는 다시 개최국을 공모했는데, 종교 문제로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당했던 인도네시아가 유일하게 입찰해 최종적으로 U17 월드컵을 열게 됐다.
장차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이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강인 등이 골든볼을 수상한 U20 월드컵만큼은 아니지만, U17 월드컵도 골든볼 수상자들의 면면을 놓고 보면 만만치 않게 화려함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 U17 월드컵에서 5골을 넣어 스페인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아스널이 스페인과 영국 규정 사이 허점을 이용해 파브레가스를 품에 안았고, 그는 일찍부터 재능을 만개해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토니 크로스도 해당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7년 대한민국에서 열렸던 U17 월드컵에 독일 대표로 참여한 크로스는 팀이 3위에 머물렀음에도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후 크로스는 바이에른뮌헨과 레알마드리드, 독일 대표팀에서 FIFA 월드컵 1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FIFA 클럽 월드컵 6회 등 숱한 영광을 누렸다.
최근에는 필 포든이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 2017년 포든은 놀라운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잉글랜드를 사상 최초로 U17 월드컵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맨체스터시티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아 현재까지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8강을 넘는 성적을 노리고 있다. 미국, 프랑스, 부르키나파소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2023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황금세대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은 12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에 치러진다.
사진= FIFA 월드컵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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