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무리한 발탁이었다' 매디슨,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울버햄턴전도 '적신호'

김희준 기자 2023. 11.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며 복귀 기대감을 모았던 제임스 매디슨이 결국 하차했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몰타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하는 유로 2024 예선에 출장하지 않고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위해 남는다"고 밝혔다.

당초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매디슨이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리그 경기에도 출장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며 복귀 기대감을 모았던 제임스 매디슨이 결국 하차했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몰타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하는 유로 2024 예선에 출장하지 않고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위해 남는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지난 첼시전 발목 부상 의심으로 전반 막판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홀로 쓰러졌다. 올 시즌 내내 부상 예방 차원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디슨을 교체로 관리해줬기 때문에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며 부상에 대한 걱정이 기우가 되는 듯했다. 매디슨은 9일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매디슨도 이름을 올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칼럼 윌슨이 가장 의심스럽고, 나머지 선수들은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매디슨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매디슨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느 쪽이든 매디슨이 11월 A매치를 치르기에 적절치 않은 몸 상태라는 점은 명확해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번 부카요 사카에 이어 또다시 부상이 의심되는 선수를 발탁하는 우를 범했다.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리그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매디슨이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리그 경기에도 출장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11월 A매치를 부상 때문에 못 뛰게 되면서 그보다 앞서 치러지는 울버햄턴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확률이 매우 커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더욱 비상이 걸렸다.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결장이 확정돼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는데 매디슨까지 빠지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선수단 운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그나마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있어 수비진보다 선수 운용 문제가 크지는 않다.


지오반니 로셀소(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