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연안보전’ 손뗐나?… 이승연 부산시의원, ‘복붙’ 용역보고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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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부산의 연안 보전 사업이 허투루 진행되고 있다는 부산시의원의 지적이 나와 시선이 쏠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연암침식 모니터링 사업 용역보고서를 두고 부산시의 용역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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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부산의 연안 보전 사업이 허투루 진행되고 있다는 부산시의원의 지적이 나와 시선이 쏠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연암침식 모니터링 사업 용역보고서를 두고 부산시의 용역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강조하며 연안침식 대응정책을 위해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용역보고서를 직접 검토한 결과 보고서 개요에서부터 모니터링 결과 분석, 정책제언까지 문장과 사진 등이 이른바 복사해서 붙여넣는 ‘복붙’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데이터 분석 오류 등을 지적하면서 부산시의 용역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이 의원은 이런 보고서를 만들어낸 용역사에 대한 조사부터 부산시의 철저한 용역감독 의무 이행까지 그간 부실하게 추진돼 온 연안침식 모니터링 사업의 시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일 제317회 정례회를 개회했고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시민안전실을 시작으로 소관 7개 부서와 기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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