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디엠지 평화관광' 수입 16억 원 달성

관광객도 지난해 12만5000여 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1만 명을 돌파

ⓒ파주시

파주시의 대표 관광코스인 '디엠지 평화관광'이 올해 벌어드린 수입이 10월 말 기준 16억 원을 달성했다. 관광객도 지난해 12만5000여 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1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디엠지 평화관광'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통일촌을 방문하는 민간인통제구역 관광코스다. 전쟁의 흔적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디엠지 평화관광'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됐었으나 지난해 5월 임시 재개했으며, 올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4월에는 1일 방문 인원 2000 명, 7월에는 3000 명으로 늘면서 정상화 됐다.

시는 '디엠지 평화관광'의 오랜 기간 중단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관할 군부대와 출입 인원 정상화를 적극 협력해 왔다. 또한, 관광엽서 제작 및 인천공항 환승투어 평화관광코스 신규 개발, 도라전망대 안전 보호 난간 설치 등 관광객 유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올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공청회를 마친 '제3땅굴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내년도 구축 예정인 '디엠지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관광객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