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 동아대,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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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2023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지난 9일 열린 이 날 행사에서 16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부스를 마련해 국가별 전통음식·전통의상, 전통 놀이 체험 등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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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2023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지난 9일 열린 이 날 행사에서 16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부스를 마련해 국가별 전통음식·전통의상, 전통 놀이 체험 등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모로코,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독일, 스페인,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왔다.
행사에서는 유학생들이 준비한 베트남 노래와 댄스, 우즈베키스탄 노래, 필리핀 티니클링(민속춤), 인도 전통 댄스 등 국가별 공연과 동아대 응원단과 댄스동아리 ‘가리온’ 무대, 21년 차 베테랑 권혁민 마술사의 매직쇼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프로그램)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에밀리아(Emilia) 학생은 “한국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기쁘며 축제를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호 학생은 “축제 덕분에 동아대에 있는 유학생들이 모여 더 끈끈해질 기회가 됐고 한국 친구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교류과 통합 서포터즈 데일리(Daily) 기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은 학생은 “축제에서 모두 만나니 동아대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게 실감이 난다”며 “국제교류과를 대표해서 행사를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동아대엔 현재 47개국 1500여명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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