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는 광대다, 어린애 같은 멘탈"…'또 PK 장난질 시도'에 코펜하겐 수비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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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수비수 데니스 바브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맹비난했다.
바브로는 9일(한국시간) 코펜하겐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4-3으로 이긴 경기 후 덴마크 매체 '볼트'를 통해 "페널티킥에 앞서 가르나초가 뭔가를 시도하는 걸 봤고, 케빈 딕스가 앞에 서서 그를 막았다. 벌써 두 번째다. 심지어 우리 홈이었다. 가르나초는 광대"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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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코펜하겐 수비수 데니스 바브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맹비난했다.
바브로는 9일(한국시간) 코펜하겐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4-3으로 이긴 경기 후 덴마크 매체 '볼트'를 통해 "페널티킥에 앞서 가르나초가 뭔가를 시도하는 걸 봤고, 케빈 딕스가 앞에 서서 그를 막았다. 벌써 두 번째다. 심지어 우리 홈이었다. 가르나초는 광대"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달 25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렸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유와 코펜하겐 경기부터 시작됐다. 당시 0-1로 뒤지고 있던 코펜하겐은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PK를 획득했다. 맨유 선수들은 당연히 주심에게 항의하러 달려갔고, 코펜하겐 선수들도 주심을 둘러싸고 판정이 옳았음을 어필했다.
그 사이 가르나초는 다른 행동을 했다. 주심에게 달려가는 대신 페널티 스팟과 그 주변을 짓이겼다. 명백히 슈팅을 방해할 수 있는 행위였다. 게다가 조르단 라르손의 PK가 다소 중앙으로 향해 안드레 오나나 선방에 막히면서 가르나초의 비신사적 행위가 세간에 오르내리게 됐다.
가르나초는 이번에 코펜하겐 홈구장 파르켄 스타디움에서도 같은 행동을 하려다가 제지당했다. UCL 코펜하겐과 맨유 경기에서 코펜하겐이 1-2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매과이어의 반칙으로 PK를 얻었다. 저번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중 가르나초가 페널티 스팟 쪽으로 향하자 딕스가 이를 알아채고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 딕스는 PK 키커였던 디오구 곤살베스가 올 때까지 페널티 스팟 앞을 지켰다. 그리고 곤살베스는 PK를 성공시켜 4-3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바브로는 가르나초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기본적으로 페널티 스팟을 훼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위일 뿐더러 자신의 홈구장도 아니고 상대팀 경기장을 망치려는 일은 프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바브로는 "가르나초는 이런 장난질을 다시 시도할 만큼 어린애 같은 멘탈을 갖고 있다. 원정 경기였다. 그때는 후반 추가시간이었지만 지금은 전반전이었다. 그렇게 행동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가르나초가 프로답지 못한 행위를 반복하려 했다고 분노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나선 루카스 레라허도 가르나초가 경합 상황에서 자주 넘어지려 했다고 말했다. 레라허는 "빅클럽 선수들도 사람이다. 가르나초로부터 공을 빼앗으면 그는 경기장 위로 몸을 던졌다.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 그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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