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관계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신간]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1.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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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으로 받은 상처, 어떻게 치유할까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지음/ 이선주 옮김/ 현대지성/ 1만8000원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상대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의 지배를 강화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얼핏 뉴스에서나 들릴 법한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가스라이팅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미국 공인 정신건강 전문가인 저자는 나르시시스트가 가하는 가스라이팅이나 정서적 학대 등으로 ‘독이 되는 관계’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관계를 끝낸 후 삶을 회복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관계가 남긴 상처 때문에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이 시도해볼 수 있는 치유 방법을 10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어떤 관계가 유해한 관계인지 알아보고 연락을 끊는 방법부터 자신을 용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회복을 위해 필수적으로 밟아나가야 할 과정을 모두 담았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4호 (2023.11.15~2023.11.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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