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시대 [신간]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jeongdw@mk.co.kr) 2023. 11. 10. 14:24
‘조용한 사직’의 시대…일하는 의미 되찾으려면?
이상적인 일터는 모든 직장인의 소망이다. 현상 유지할 때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성과를 인정해주는 조직.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며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라지만, 아무리 회사가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서 맡은 일까지 내팽개칠 수는 없는 노릇. 내가 어디 소속돼 있든 내 가치와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일은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일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90개국 1만명에게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일자리 조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높은 연봉이나 좋은 복지는 상위권에 있지 않았다. 가장 응답이 많았던 네 가지는 ‘성취 경험’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중요한 것을 만들어낸 팀’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책은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144개 사례로 소개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4호 (2023.11.15~2023.11.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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