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창 수익률 베스트 송재호 '11월 전략과 유망 업종' 공개
송재호 "기업 재무제표 분석이 핵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목"
[한국경제TV 이대혁 기자]
한국경제TV 주식창은 매월 수익률, 회원 만족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파트너(주식 전문가)를 선정하여 월간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진행한다.
10월 '수익률 부문 베스트' 차지한 송재호 파트너를 만나 2023년 11월 증시 전망 및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Q. 10월 수익률 베스트에 선정된 소감은? A. 정말 어려웠던 10월 증시에서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어서 기쁩니다. 하반기에 AI&반도체 섹터에 집중 투자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하나마이크론, 에스티아이, 이오테크닉스, 두산테스나, 유진테크 등으로 시장 대비 상당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투자 리더로써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Q. 투자 철학이 있다면? A. 저의 투자 철학은 ‘트렌드한 투자 리더가 되자’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순위로 ‘자신만의 투자 로드맵을 만들자’, 그리고 ‘보이는 것만 믿고 투자하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는 항상 글로벌 정부 정책과 대기업 투자 방향에 맞는 섹터에서 나오기 때문에 투자의 방향을 설정해 놓고 다듬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미국의 정부 정책의 핵심인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 수혜 섹터인 2차전지, 전기차(전장부품), 반도체를 ‘메타 모빌리티’라는 핵심 투자 로드맵을 만들어 순서대로 투자했습니다. 대기업들도 이 정책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인하고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Q. 주식투자 할 때 꼭 지켜야 할 원칙은? A. 주식시장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지켜야 하는 부분은 기업의 건전한 재무제표입니다. 어떤 기업이든 항상 재무상태표를 먼저 확인합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돌발 리스크에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본적 분석을 통해 현재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은 발굴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익계산서를 통해 실적 성장을 하고 있는지, 저평가 상태에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발굴의 첫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저평가 바닥 구간에서 사서 관심도가 최고조에 다다른 고평가 구간에서 매도해야 큰 수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Q. 11월 전망 및 전략은? A. 점검 포인트가 많아진 시장입니다. 국채금리 상승,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두려운 내용이지만 이미 익숙해진 재료들입니다. 앞으로 펀더멘털과 긴축 관련 FOMC 회의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간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큰 만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항상 난세의 영웅 ‘주도주’가 나온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Q. 11월 가장 기대되는 산업 분야와 기업은? A. 내년 업종 턴어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산업은 반도체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 본격화로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고성능 DDR5, HBM 판매호조로 디램 실적 흑자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Q. 마지막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한마디! A.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멘텀은 성장성입니다. 실적이 동반되는 성장이라면 단순히 수급으로만 짧게 움직이는 테마주가 아니라 꾸준히 상승을 보입니다. 주가는 미래의 가치를 향해 간다는 점에서 향후 어떤 산업이 성장트렌드를 이끌어 갈지 뉴스 플로우를 항상 체크하셨으면 합니다.
송재호 파트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식창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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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혁기자 ldh117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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