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뺏으러 왔지”…낫 휘두르다 테이저건에 ‘쿵’ [영상]

손재호 2023. 11.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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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중인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낫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제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바로 앞에서 낫을 휙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들고 경찰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을 향해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여. 빨리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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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 A씨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낫을 휘두르고 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수배 중인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낫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제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바로 앞에서 낫을 휙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들고 경찰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 A씨가 왼손에 칼과 낫을 들고 있는 모습.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순찰하던 중 그를 발견해 검거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경찰관들을 향해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여. 빨리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A씨는 “투항하라”는 명령을 수차례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A씨는 경찰이 자택 안으로 들어서자, 당장이라도 베어 버릴 것처럼 낫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경찰이 A씨를 향해 “안 돼. 안 돼”라며 외치는 다급한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A씨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경찰관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 A씨가 출동한 경찰관들과 대치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는 모습.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경찰은 결국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그는 곧바로 바닥으로 쓰러진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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