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새로움에 대한 부담? 앞으로도 줏대 있는 음악"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스프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樂)'은 동음이의어인 '樂'과 'ROCK'을 워드 플레이해 탄생했다. 살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감정은 '락'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창빈은 글로벌 인기에 대해 "먼 곳에서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직접 써 내려가는 우리의 앨범과 저희의 독특한, 개성 넘치는 모습을 스테이(팬덤명) 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줏대 있는 음악으로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승민은 "팀에 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가 있다. 저희 하고 싶은 얘기들을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고맙고, 최근에는 새로 곡 작업을 시작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팬분들도 기대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팬들께 닿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자작곡 '가려줘'를 선보이게 된 현진은 "8명이 같이 노래를 불렀을 때 웅장하고 벅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수록곡 모집 기간에 회사에 이야기했고, 멤버와 회사가 좋게 들어주어 수록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 앨범의 프로듀싱을 하는 창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기대감을 부합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혼자였다면 지금쯤 한계에 맞닥뜨렸을 것 같지만 '뭘 해야 할까,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멤버들과 많이 나눈다. 그러다 보니 한계를 넘고 고민을 해결해 나간 것 같다"고 극복 이유를 밝혔다.

메인 보컬 승민은 "그룹 색에 맞는 보컬 톤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 나가야 하는 숙제인 것 같다"라며 "똑같은 목소리만 들려드리면 듣는 입장에서 지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형들이 음악적 디렉션도 잘 봐주기 때문에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樂-STAR'(락스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정식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락(樂)'을 필두로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과 '락(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실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