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25승' 불혹의 그레인키…시즌 뒤 FA, 은퇴 여부는 '글쎄'
배중현 2023. 11. 10. 13:06
오른손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40)가 은퇴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10일(한국시간)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단장에 따르면 그레인키가 2024년 투수로 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20년) 225승 15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중이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257승)에 이어 현역 선수 다승 2위. 통산 올스타 선정 6회, 골드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을 비롯, 탄탄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2009년에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LA 다저스에서 뛴 2015년에는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구속 저하에 따른 성적 급락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 2승 15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팔꿈치와 어깨 통증 탓에 공백기를 갖기도 해 '은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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