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개원 29주년 기념식…"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이명환 2023. 11.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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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서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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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첨단지능형 병원으로 가시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특화병원'에서 암병원이 2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순위는 한 계단 올라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함께 발표된 '월드 베스트 스마트 병원'에서도 3회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서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HIMS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DIAM), 의무기록 분야(EMRAM)에서 7단계를 획득했다. HIMSS에서 주관하는 7개 분야에서 3개 분야 최고 등급을 획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건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초다.

박 병원장은 이날 혁신과 도약을 다짐했다. 중증 고난도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병원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 융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환자 중심으로 바꾸고,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적화하겠다고도 말했다.

박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슬기롭게 대처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면서 "모든 순간을 케어기버들과 나누며 함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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