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핫플, 완도 해양치유센터

완도신문 김형진 2023. 11.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에 참가해 본 군민이라면 그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공무원의 전형적인 복장이 아닌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각종 테라피와 치유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며 해양치유센터 내를 이곳 저곳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원, 바로 김미령 주무관이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이 진행하는 수중재활 운동요법중의 하나인 왓츠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자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자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책에 이름을 건다] 해양치유담당관 김미령 주무관 "몸·마음 치유받고 가세요"

[완도신문 김형진]

ⓒ 완도신문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에 참가해 본 군민이라면 그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공무원의 전형적인 복장이 아닌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각종 테라피와 치유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며 해양치유센터 내를 이곳 저곳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원, 바로 김미령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여행사 전문 가이드처럼 이동용 스피커와 마이크를 차고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센터 곳곳을 설명해준다. 그가 안내하는 만족도 120% 해양치유센터 이용 방법, 이제부터 그를 따라 해양치유센터를 미리 방문해보자.
 
ⓒ 완도신문
 
첫 번째, 딸라소풀 테라스에서 인생 사진을 찍자.

"해양치유센터의 메인 시설인 딸라소풀에 들어가 에어버블, 아쿠아노르딕, 드림베스 등을 이용해 시원한 수압마사지를 받고 딸라소풀 테라스에서 파란 하늘과 하얀 파도가 펼쳐진 한 폭의 그림 속 하나 되어 인생 사진을 촬영하세요."

해조류 거품테라피에서 아이처럼 거품놀이를 하고, 머드테라피에서 해조류 알갱이가 들어간 머드를 바르면 저절로 나오는 한마디가 있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해수미스트 테라피실에서 깊은숨을 들이마시며 비염을 날려버리고 난 뒤, 엄마의 품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명상풀에서 수중 명상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 완도신문
  
두 번째,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는 나만을 위한 치유의 시간. 

2층에 올라가 나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전문가의 손길로 나만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라.

우선 향기테라피실에서 유자향을 맡으며 마스크팩을 하고 두피 지압을 받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톤테라피실에서는 따뜻한 스톤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후끈후끈 열감이 느껴지며 근육통을 사라지게 해주는 해조류머드랩핑 테라피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인기 테라피다. 
 
ⓒ 완도신문
 
세 번째,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전문프로그램 왓츠의 힘.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이 진행하는 수중재활 운동요법중의 하나인 왓츠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자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자랑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저주파 테라피, 고수압 온수 마사지 비쉬샤워와 따뜻한 스팀테라피, 바스 입욕테라피는 독소를 배출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네 번째, 나를 돌아보는 쉼표의 시간과 차 한 잔의 여유로 힐링하라.

잔잔한 싱잉볼 연주를 들으며 명상의 시간을 갖고, 사운드 매트리스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릴랙스 룸에서 청산도 보리 커피와 모링가차를 마시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녀가 말하는 해양치유센터의 120% 이용 방법이다. 직접 체험해 봐야 알 수 있다. 이제 그를 찾아 신지 명사십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