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도, 체력 안배도 실패한 리버풀…클롭 "질 만 했다…더 잘했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패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리버풀은 주말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전반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아끼고 싶었던 주전 선수들을 일찍 가동했지만 경기는 여전히 리버풀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이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패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4차전을 치른 리버풀이 툴루즈에 2-3으로 패했다.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경기다. 두 팀간 전력 차가 꽤 있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위에 올라있다. 반면 툴루즈는 프랑스 리그앙 중하위권 팀이다. 현재 리그 14위이고, 승격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13위였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리버풀 홈에서 열린 3차전 맞대결 당시 리버풀이 5-1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리버풀은 주말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전반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전반 36분 아론 돈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이 0-1로 마무리되자 리버풀 벤치는 바빠졌다. 하프타임에 3명을 교체했다. 벤 도크, 엔도 와타루,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빠지고 올 시즌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투입했다.
아끼고 싶었던 주전 선수들을 일찍 가동했지만 경기는 여전히 리버풀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후반 13분 티스 달링가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그러자 클롭 감독은 코디 학포를 빼고 다르윈 누녜스를 넣었다. 후반 29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 추격했으나 2분 만에 프랑크 마그리에게 다시 실점했다. 이후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를 빼고 디오구 조타까지 투입했는데, 후반 44분 조타의 만회골이 터졌음에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해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이길 자격이 없었다고 인정했다. "상대가 결정적인 경합, 전투에서 이긴 장면이 꽤 많았다. 우리가 질 만 했다"며 "3골을 내주고 승리하려면 그보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을 더 넣을 수 있는 상황은 있었다. 골을 넣는다고 경기력이 나았다고 포장할 순 없었겠지만, 순위표 상 상황은 좋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받아들여야 한다. 앞서 말했들 패할 만한 경기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 수비수 자렐 콴사가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 판독(VAR) 결과 슈팅에 앞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장면이 있었다.
클롭 감독은 핸드볼 반칙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하다가도 결국 그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다며 경기력 이야기로 돌아갔다. "솔직히 우리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더 많다. 그게 가장 주된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김민재-황희찬을 직관하라' 유럽축구 배낭여행 '축덕원정대' 참가자 모집 - 풋볼리스트(F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6번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리버풀 영입생 엔도, 현지 혹평 직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자존심을 건 지역 더비' 충북청주-충남아산 격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햄스트링 부상’ 판더펜, 수술 피해도 올해 복귀 쉽지 않을 거란 전망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푸마, 스포츠웨어 기술력 담아낸 퍼포먼스 윈터 재킷 ‘울트라쉴드‘ 출시 - 풋볼리스트(FOOTBALLI
- [공식발표] “축구는 평화 속의 열정” 리버풀 디아스 아버지, 반군 납치에서 풀려나 - 풋볼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