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데뷔골→리그1 데뷔AS→리그 데뷔골을 세 경기 만에 다했는데.. "이강인 선발로 왜 안써?"
윤승재 2023. 11. 10. 10:29
"이강인 선발로 왜 안 써?"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AC 밀란에 1-2로 패했다. 이후 PSG 인사이드와 PSG 리포트 등 현지 매체에선 한 목소리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매체들은 이강인의 교체 기용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PSG에서 뛰었던(139경기) 제롬 로탕도 이강인의 선발 기용을 적극 찬성했다. 로탕은 AC밀란전 직후 프랑스 RCM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이강인이 비티냐보다 더 낫다. 이강인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공을 지켜내는 방법을 안다. 발 기술이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이강인은 후반 15분 비티냐 대신 교체 출전해 PSG의 경기 흐름을 바꿨다.
최근 4경기에서 이강인은 PSG 데뷔골과 리그1 데뷔 어시스트·데뷔골 등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밀란과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돼 PSG 데뷔골을 작렬한 그는 나흘 뒤 열린 브레스트전에서 리그1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4일 몽펠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골까지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2주 연속 리그1 라운드 베스트11 선정도 떼논당상이었다.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챔피언스리그 밀란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이는 PSG의 패착으로 이어져 1-2 쓰디쓴 패배로 연결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날카로운 움직임에 골대를 강타하는 시원한 슈팅까지 선보였으나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시간이 너무 짧았다.
물오른 경기력에 현지 매체들도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강인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스타드 드 랭스와의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밀란전에서 숨을 고른 이강인이 이어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공격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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