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융권 첫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 출시

권현지 2023. 11.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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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노마드(iNOMAD)와 함께 '신결제솔루션' 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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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카드, 아이노마드와 ‘신결제솔루션’ 도입

우리금융그룹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노마드(iNOMAD)와 함께 ‘신결제솔루션’ 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iNOMAD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신결제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운임 조회·예약뿐 아니라 전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항공사나 혼재사(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서 운송하는 업체)와의 거래에서 지급보증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항공사와 혼재사 가격을 비교·예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은 이 플랫폼이 기업들의 간편한 운임 비교·결제와 항공사의 안전한 결제대금 정산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솔루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달간 iNOMAD에서 전용카드로 제주항공을 예약하는 물류기업들은 추가 포인트를 포함해 결제액의 0.5%까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공화물 신결제솔루션은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였던 항공화물시장에서 수출입 물류기업, 항공사 모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시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항공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카드, 아이노마드, 제주항공과 함께 항공화물 신결제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사진제공=우리은행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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