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판더펜, 수술 피해도 올해 복귀 쉽지 않을 거란 전망

조효종 기자 2023. 11.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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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올해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거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부상이 꽤 중대해서 잠시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더펜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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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더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올해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거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판더펜은 7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전반 44분 수비 뒷공간 침투를 시도한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레 속도를 줄이더니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경기를 계속 이어갈 수 없는 수준이었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 1분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부상이 꽤 중대해서 잠시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더펜의 상태를 설명했다. 여전히 정확한 회복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의료진은 초기 부상 정도를 살폈을 때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고 회복 기간이 짧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판더펜이 내년 1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판더펜은 지난해 2월 볼프스부르크 시절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약 10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결장 기간이 길어진다면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판더펜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는데,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차고 성공적으로 새로운 무대, 새로운 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 15위로 하위권이었던 토트넘은 판더펜의 가세에 힘입어 10라운드까지 경기당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최소 실점 공동 3위에 올라있었다.


토트넘은 당분간 수비진이 붕괴된 채로 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특히 11일 치를 12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 경기에는 판더펜 외에도 결장자가 많다.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한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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