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고용량 임상서 6개월 장기지속 입증

이명환 2023. 11. 10.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BTX) 고용량 제제가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BTX 제제 사업의 미국-유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톡신에 대한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임상 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6개월(26주) 장기 지속 효과를 최종 확인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6월에도 40유닛 주보 임상 2상의 중간 결과를 통해 6개월 장기 지속 효과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에볼루스,
용량 2배 높인 고용량 임상 2상 최종 발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BTX) 고용량 제제가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제품인 '주보(Jeuveau)'.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BTX 제제 사업의 미국-유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톡신에 대한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임상 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6개월(26주) 장기 지속 효과를 최종 확인했다. 해당 임상 결과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임상은 미간 주름 정도를 지표화한 미간 주름 척도(GLS)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측정했다. 환자의 최대 찡그림 시 미간 주름 척도를 기준으로 ▲시술 후 환자가 본래 미간 주름 척도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기간 ▲미간 주름 개선을 보인 환자의 효과 지속 시간 ▲시술 후 개선도 평가척도(GAIS)로 세분화해 효과를 측정했다.

임상에서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와 20유닛 주보로 설정됐다. 임상 결과,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괏값은 유사한 수준이었고 심각한 부작용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에볼루스의 설명이다. 에볼루스는 지난 6월에도 40유닛 주보 임상 2상의 중간 결과를 통해 6개월 장기 지속 효과를 공개했다.

에볼루스가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시술 주기 유연성을 확보해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주보의 장기 지속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대웅과 에볼루스는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