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기택 교수, 17대 대한병리학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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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장기택 병리과 교수가 제17대 대한병리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장기택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 회의에서 투표 과정을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차기이사장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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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장기택 병리과 교수가 제17대 대한병리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장기택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 회의에서 투표 과정을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차기이사장으로 승인됐다. 차기 이사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병리학회는 1946년 ‘조선병리학회’ 라는 명칭으로 국내 기초의학학회로서는 두 번째로 창립된 학회다. 병리학의 연구와 보급을 촉진하고 회원 간 병리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병리학은 기초분야이면서도 임상 진료와 밀접하게 관련된 학문이고 병원 병리과는 환자의 최종 진단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병원 병리과 진단 업무는 현미경 만을 사용하던 고전적인 외과병리 진단분야에서 발전하여 면역조직화학염색, 면역형광염색등의 특수 염색분야의 발전과 전자현미경 도입 등으로 진단의 전문성이 깊어졌으며 분자 병리의 발전과 함께 정밀의학분야의 핵심적인 요소가 돼/ㅅ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과 더불어 디지털 병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분석 연구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장기택 교수는 “지난 70여년간 많은 발전을 이뤄온 대한병리학회가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이며 이를 위해서 병리학회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대회와 학회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보험분야에서 병리 수가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도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장기택 교수는 201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진료과장, 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병리학회에서 2017~2020년 4년동안 국제협력이사, 2021~2022년 2년 동안은 병리학회 총무이사직을 역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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