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커플 탄생했어요"…'소소연' 제작진, 파격 스포 [엑's 인터뷰①]

이예진 기자 2023. 11.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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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이 현실 커플 탄생을 알리며 깜짝 스포했다.

9일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 패널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소연'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10대들의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소연' 제작진은 10대들의 연애를 다루는 만큼, 젊은 층과 많은 소통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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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이 현실 커플 탄생을 알리며 깜짝 스포했다.

9일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 패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 재재, 문상훈이 참석했다.

'소소연'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10대들의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CP부터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의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언주 작가까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로 일찌감치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규선 디렉터가 유병재, 이언주 작가와 설립한 '블랙페이퍼'가 제작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공개 이후 열흘 만에 공식 SNS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 24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언주 작가는 프로그램의 인기를 자랑하며 "대만에 방영권도 팔렸다. 티빙이 해외에서 보기가 쉽지 않아서 불법 사이트 같은 데서도 많이 보고"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소소연' 제작진은 10대들의 연애를 다루는 만큼, 젊은 층과 많은 소통을 했다고. 이 작가는 "조카의 친구들도 만나고, 대학교 1학년들도 만나서 대화를 해봤다. 그래도 부족한 것 같다. (왜냐하면) 촬영하면서(10대들의) 새로운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대들의 연애 프로그램이) 진입장벽이 있긴 하다. 10대에 대한 이해를 다 했다고 하면 거짓말 같다. 대화하면서 파악했고 지금도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척 안된 시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소연'은 특수한 환경에서 출연진들의 아름다운 감정만을 담으며, 한편의 웹드라마 같은 서사를 보였다.

자극적인 성인 연애 프로그램이나, 출산과 육아를 담은 10대 프로그램 등과 결이 다른 연출에 이 작가는 "예고생들이라서 표현법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 저런 10대가 어디 있어?'라고 하는 것도 선입견"이라며 '현실 반영'이 충분히 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제작진의 바람은 전 세대가 봐도 귀엽고 아름다운 콘텐츠가 되는 것"이라며 "시간이 더 지나서 봐도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 있게 퀄리티에 대해 집착 아닌 집착을 했다"며 연출과 편집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스타성이 돋보였던 출연진이 있을까. 이 작가는 "수민이 같은 경우가 끼도 보이고 스타성이 있던 친구 같다. 사실 섭외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친구들을 더 포함시킬까 싶은 고민이 있었는데, 그랬으면 이도 저도 아니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리 이웃에 있을법한 친구는 아니지만 그것에 가까운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성격과 개성들이 다 달라서 모든 출연진들에게 애정이 크다"고 말하며 "우리 프로그램에도 현커(현실 커플)가 나왔다"고 깜짝 스포를 이어갔다.

이 작가는 "너무 귀엽게 연애하고 있는 걸 공유해 준다. 카톡으로 보내주는 것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몇 커플이 탄생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재재는 "눈물을 쏟은 패널이 한 분 있었다. 여기까지다"라며 웃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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