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진출팀 가린다… 11일, 대학리그 LoL 본선 4일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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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마지막 날(4일 차) 경기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에 진출할 6개 팀이 가려진다.
다만 마지막 날 전남과학대, 수성대 등 상위권 팀과 어려운 대결을 남겨두고 있고 한 경기를 더 치른 까닭에 자력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4경기가 남은 수성대는 이날 선두권 팀과 잇달아 만나는 만큼 모두 이기면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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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마지막 날(4일 차) 경기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에 진출할 6개 팀이 가려진다.
전국 본선에선 시드권을 받은 10개 대학팀과 지역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4개 대학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6위 내에 이름을 올린 팀은 다음 달 2일과 3일 양일간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토너먼트 참가권을 얻는다.
마지막 날 최대 관심사는 6위 경쟁이다. 결선 막차 티켓에 가장 근접한 건 한 경기를 덜 치른 카이스트(5승 4패)다. 지난 3일 차에서 선두권에 자리한 수성대를 잡으면서 5승 고지에 올라 6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 날 대진도 좋다. 비교적 하위권에 있는 동아대, 신구대, 단국대, 경희대를 만난다. 만약 4승을 싹쓸이한다면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여지도 있다. 지금까지 가시밭길을 잘 헤쳐온 만큼 마지막 집중력이 중요한 카이스트다.
7위 5승 5패의 배재대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3일 차에 전승을 내달리며 중위권으로 껑충 순위 점프에 성공했다. 다만 마지막 날 전남과학대, 수성대 등 상위권 팀과 어려운 대결을 남겨두고 있고 한 경기를 더 치른 까닭에 자력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한 승리를 쌓은 뒤 카이스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8위 신구대 또한 고단한 건 매한가지다. 4승 6패인 신구대는 마지막 날 단국대, 카이스트, 동아대(부)를 만난다. 비교적 중하위권에 있는 단국대, 카이스트, 동아대를 만나기 때문에 대진은 무난하나 3일 차에 배재대에 일격을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벌 카이스트와의 대결이 6강 합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9위 동아대(부) 또한 상황은 어려운 상황이다. 4승 6패인 이 팀은 마지막 날 조선이공대, 동아대(G), 신구대를 만나는 나쁘지 않은 대진이지만 본선 진행 중 누적된 경고 2장으로 인해 승점 1점을 깎인 상태이기 때문에 전승을 하더라도 6위 진입이 자력으로 불가능 상황이다.
선두도 마지막 날 비로소 가려진다. 나란히 9승 1패 중인 오산대와 국제대가 이날 만나기 때문에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주목받는다. 1위 팀은 결선 4강에서 상대 팀을 지명할 수 있으므로 양 팀 모두 전력 질주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3~5위 팀의 선두 가능성도 열려있다. 서울시립대(8승 1패)와 전남과학대(8승 2패)가 이날 맞붙는데, 이긴 팀은 선두 경쟁에 합류할 여력이 생긴다. 4경기가 남은 수성대는 이날 선두권 팀과 잇달아 만나는 만큼 모두 이기면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날 서울시립대-전남과학대, 오산대-국제대, 배재대-수성대, 수성대-조선이공대 경기가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제대-수성대, 전남과학대-배재대, 서울시립대-오산대 경기는 공식 다시 보기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돼있다. 구독자 및 팔로잉 이벤트를 비롯해 우리 대학 응원 챌린지(우대챌), 대학리그 유튜브 댓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e스포츠 대학리그’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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