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반려마루' 11일 개관…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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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6년까지 반려동물 등록률을 80%로, 유기 동물 입양률을 50%로 각각 끌어올린다.
반려인에 대한 복지정책으로는 반려마루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공공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확대하고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 반려동물 문화축제 추진, 맞춤형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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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6년까지 반려동물 등록률을 80%로, 유기 동물 입양률을 50%로 각각 끌어올린다. 또 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곳 설치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앞서 이달 11일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를 정식 개관한다.
경기도는 선도적 반려동물 돌봄 정책을 위해 진행한 도민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 등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애니웰은 경기도 반려동물 정책을 상징하는 정책명(브랜드네임)이다.
경기도는 비전 실현을 위해 ▲학대·유기 없는 글로벌 수준의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동물 등록률 2022년 72% → 2026년 80%, 유기동물 입양률 2022년 34% → 2026년 50%)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생태계 조성 및 반려산업 육성(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곳, 평생 반려교육 연간 2만명,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연 100개 사,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연 1000명) 등의 목표를 수립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향으로는 유기·유실·학대 방지 반려동물 애니웰(AniWel),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반려인 애니웰(AniWel), 경기도가 선도하는 반려산업 애니웰(AniWel) 등을 설정했다.
경기도는 먼저 반려동물 복지정책으로는 거점 반려동물 전문입양센터 확대, 반려동물 입양주간 및 캠페인 추진 등의 입양 장려 정책과 동물등록비 지원, 위기동물 상담센터 운영 등 유기동물 방지, 보호 정책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수의법의학센터 설치, 명예동물보호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려인에 대한 복지정책으로는 반려마루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공공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확대하고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 반려동물 문화축제 추진, 맞춤형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한다.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양육 지원 정책인 배려계층 반려동물 돌봄비 지원, 진료비 부담 경감 등도 마련했다.
반려산업 복지정책으로는 스타트업 발굴, 유망 중소기업 육성 같은 연관산업 육성 방안과 직업훈련 과정 운영, 예비창업자·도내 재학생 등 현장활동 지원 등 관련산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체 인증제 도입, 동물복지 지표 구축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유기 없는 수준 높은 경기도형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생태계와 반려 산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1일 여주시에 위치한 ‘반려마루’에서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반려마루는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센터, 보호동(3동), 입양관리동, 도민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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