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또배기' 이찬원,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 판매 기부금 종합 1위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 경매'에 기부한 명사 기증품이 기부금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위스타트 운동,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의 앞 글자를 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장터다. 중앙일보와 JTBC가 공동주최하고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가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이 중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은 경매나 래플(응모권 추첨)을 통해 스타 및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행사이다.

이에, 이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무대의상 1벌과 친필 사인 앨범 1개를 기증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29일 하트원에서 열린 현장 경매에서는 이찬원이 기증한 아이보리색 무대의상이 1,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최고 낙찰가로, 이찬원의 무대 의상은 작년 800만 원으로 기부금 1위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연속 2년 최고 기부가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3,000원을 기부할 때마다 1회 참여를 인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추첨(래플)에서도 이찬원 사인 앨범은 총 6,977회의 래플 참여 횟수를 기록했다. 이는 모금액으로 환산하면 2,093만 원을 넘어선다.

이러한 이찬원과 이찬원 팬클럽의 나눔 실천은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찬원 팬클럽은 최근 이찬원의 생일인 1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눔 릴레이를 실천했다. 그들은 경남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300만 원 기부, 양산시 복지재단에 친환경 주방 세제 1,000개 기부, KBS강태원 복지재단에 1,101만 원 기부, 부산 연제이웃사랑회에 1,000만 원 기부, 창원시에 주방 세제 1,700개 기부, 사랑의달팽이에 2,600만 원 후원, 미국 내 학대받는 여성 및 아이들을 위한 쉼터에 1,101달러 기부, 부산연탄은행에 주방세제 및 세탁세제 100세트 기증, 사회적 협동조합 청년문간에 쌀 500kg과 주방세제 300여 개 기부, 대전 아동복지시설 및 자립 지원 청소년에 친환경 주방세제 1,400개 기부 등을 진행했다.

사진 = 위아자 나눔장터 인스타그램, 중앙일보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