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인터뷰] ‘독친’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되기까지
정진영 2023. 11. 10. 05:37
“윤여정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제가 오란씨 CF로 시작했는데, 선배님이 오란씨 1대 모델이시기도 하거든요. 그런 만큼 저도 윤여정 선배님처럼 롱런하면서 오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영화 ‘독친’에서 유리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 배우로 전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안나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강안나는 이 작품에서 장서희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
강안나는 “처음에는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준 덕에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극의 내용상 모녀지만 아주 살가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때문이 오히려 장서희와 크게 가까워진 건 지난 9월 ‘제23회 아이치 국제 여성영화제’에 작품이 초대받아서 갔을 때였다. 강안나는 “3박 4일 동안 가까이서 지내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함께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연기적인 것들에 대해 세세히 조언을 해주기보다 자신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긴장을 풀어주고 배려해주는 데 더 신경 써줬다고 설명했다.
영화 ‘독친’에서 유리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 배우로 전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안나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강안나는 이 작품에서 장서희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
강안나는 “처음에는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준 덕에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극의 내용상 모녀지만 아주 살가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때문이 오히려 장서희와 크게 가까워진 건 지난 9월 ‘제23회 아이치 국제 여성영화제’에 작품이 초대받아서 갔을 때였다. 강안나는 “3박 4일 동안 가까이서 지내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함께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연기적인 것들에 대해 세세히 조언을 해주기보다 자신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긴장을 풀어주고 배려해주는 데 더 신경 써줬다고 설명했다.
사실 강안나는 아이돌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예계 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고등학생 때 아이돌 연습생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다. 연습생 생활을 하다 보니 본래 하고 싶었던 연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바로 연기자 지망으로 방향을 바꿨다.
6개월 여의 짧은 연습생 생활이었지만 그 사이 노래와 춤 실력은 크게 늘었다. 그는 “연기와 노래를 같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음악영화나 뮤지컬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출연하고 싶은 뮤지컬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를 꼽았다.
“졸업식에서 록시를 ‘안나’로 바꿔서 부르기도 했거든요. 진짜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예요. 언젠가 꼭 무대에서 부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강안나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노래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들에서 강안나만의 감성이 한껏 느껴진다. 그런 짧은 클립 하나하나가 ‘비긴 어게인’이나 ‘라라랜드’ 같은 음악 영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또 SNS를 통한 음악 활동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강안나는 그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너무 신기하고 두근두근하고 떨리는 하루하루예요. 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세상에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요, 일단은 제가 누구인지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겠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글로벌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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