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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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메디치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현지시간)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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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메디치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현지시간)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 ‘흰’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이다. 지난 8월 23일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번역은 최경란·피에르 비지우가 맡았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앞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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